김효주,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

LPGA 투어 우승 1회, 준우승 1회 상승세
1년7개월만에 컷통과 박성현, 공동 40위
“주말 경기로 자신감…앞으로 좋아질 것”

김효주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을 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효주가 국내 팬들 앞에서 명품샷을 선보이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원)를 품에 안았다.

김효주는 올해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4월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 등 올해 매서운 샷감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아마추어 박서진(서문여고)이 이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성현이 11일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3라운드 1번 홀에서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의 응원 속에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2라운드 공동 12위로 선전했으나 이날 5타를 잃고 최종 합계 5오버파 221타,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비록 최종일 순위가 밀리긴 했지만 박성현은 2023년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컷 통과에 성공하며 남은 대회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박성현은 “주말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밖에서 볼땐 ‘(40등 결과가) 뭐가 중요한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이런 것들이 하나씩 모여서 우승으로 가까워진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처럼 계속 (컷 탈락 없이) 나흘씩 경기하면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성현은 오는 22일 개막하는 LPGA 투어 멕시코 리베라 마야오픈과 29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US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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