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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촉새가 울주군 남창들 하천 내 갈대숲에서 발견돼 울산 지역 최초로 기록으로 담겼다. [울산제일고 이승현 학생 촬영]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 목록에서 멸종위기종인 ‘위급(CR, Critically Endangered)’으로 분류되는 ‘검은머리촉새’가 울주군 남창들 하천 내 갈대숲에서 발견됐다.
여름철새를 탐조하던 울산제일고 1년 이승현 학생이 지난달 11일 ‘검은머리촉새’를 발견해 카메라에 담았다.
멧새과인 ‘검은머리촉새’는 사할린, 쿠릴열도,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북동부, 중구 남부에서 월동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다. 봄에는 5월 한 달, 가을에는 10월 한 달 동안 관찰된다. 농경지 하천가 잡목림에서 풀씨 등 식물성을 주로 먹는다. 수컷의 여름깃은 몸 윗면이 진한 밤색이고 이마, 얼굴 멱 윗부분이 검은색이다.
울산 새 관찰모임인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는 “검은머리촉새는 번식지, 월동지, 중간 기착지인 중국 등지에서 식용으로 무분별하게 포획하는 바람에 야생에서 멸종 단계에 이를 정도로 개체 감소가 심각하다”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