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숨은 명작 간판’ 찾아 거리 품격 높인다

간판을 직접 제작·설치·관리한 누구나 참여 가능


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한글 간판을 찾는다.

구는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바람직한 광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좋은간판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담고 있는 간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품격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구는 종로의 정체성이 녹아들어 있으면서 주변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는 한글 간판을 발굴해 우수 사례로 홍보할 계획이다.

2023 좋은 간판 수상작. [종로구 제공]


공모 대상은 관내 설치된 한글 간판이다. 영문으로 표기한 간판은 한글 병기를 포함해야 한다. 점포주(간판 소유자), 옥외광고사업자, 광고디자이너 등 간판을 직접 제작·설치·관리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구청 누리집에서 출품 동의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간판 사진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구청 가로정비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서울시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구는 디자인 완성도, 창의성, 가독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한글 표현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11월 중 수상작을 발표하고 구청사와 동주민센터에서 순회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간판에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담아내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한글 간판 사용을 장려하고, 걷고 싶은 거리와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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