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310㎞ 주행 가능
트렁크 용량 최대 1290ℓ 확보
최대 1800㎏ 견인력 갖춰
2026년 3월 유럽서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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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 슈팅브레이크 외관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사상 첫 전기 슈팅브레이크 모델을 선보였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 신형 CLA를 공개한 벤츠는 새롭게 설계된 CLA패밀리의 두 번째 모델 신형 CLA 슈팅 브레이크를 15일 선보였다. 이번 신형 모델은 벤츠 최초로 에스테이트로 출시되는 전기차 모델로, CLA의 우아함, 스포티함, 스마트함에 탑승자와 수납을 위한 넉넉한 공간과 높은 수준의 실내 활용성을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455~1290ℓ이며, 보닛 아래의 프렁크는 101ℓ의 추가 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장착된 루프레일은 적재 용량 75㎏으로 서핑보드나 자전거 등을 쉽게 실을 수 있다. 트레일러를 이용해 제트스키나 오토바이의 운송도 가능하며, 견인력은 최대 1800㎏(제동 장치 장착 트레일러 기준)에 이른다.
아울러 WLTP 기준 최대 761㎞의 주행 거리(CLA 250+ 슈팅 브레이크 기준)는 일상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10분 재충전만으로 WLTP 기준 310㎞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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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 슈팅브레이크 측면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
디자인을 살펴보면, B필러까지 CLA 세단과 동일한 디자인을 공유한다. 낮게 설계된 그린하우스, 스포티한 샤크노즈 디자인, 그리고 142개의 LED 별이 삽입된 특별한 프론트 패널이 특징이다.
루프 라인은 더욱 길고 완만하게 뒤로 흐르며, 일체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앞 유리부터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진다. 스포일러는 내부는 검정, 외부는 차체 색상으로 도장돼 있다. 이를 통해 글래스 루프가 후면 유리까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대형 파노라믹 루프는 넉넉하고 개방적인 공간감을 연출한다. 태양 복사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내부는 적외선 반사 및 저방사율(LowE) 코팅이 적용된 단열 접합 안전 유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여름철 차량 내부의 열을 줄여주고, 겨울철에는 LowE 코팅이 내부의 열을 다시 실내로 반사해 열 손실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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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 슈팅브레이크 실내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
옵션으로 제공되는 전자식 변환 유리를 통해 투명도를 10~20ms(밀리초, 1000분의 1초)초 만에 변경할 수 있다. 불투명(유백색) 상태는 외부 시선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직사광선 아래에서 눈부심 방지 기능도 향상시킨다. 여기에, 처음으로 파노라믹 루프의 유리 표면에 158개의 발광하는 별이 삽입돼 있으며, 이는 개별적으로 선택한 앰비언트 라이트의 색상으로 빛이 난다.
슈팅브레이크 모델 특유의 공간활용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더 길어진 루프와 뒤쪽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루프라인으로 2열 좌석의 경우 헤드룸이 기존 CLA 대비 26㎜ 증가됐다. CLA 슈팅 브레이크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전장이 35㎜(4723㎜), 전고가 27㎜(1469㎜) 더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61㎜ 늘어난 2790㎜다. 이 덕분에 앞좌석의 경우 이전 대비 헤드룸은 14㎜, 레그룸은 11㎜가 증가했다.
시트는 기본으로 40:20:40 비율로 접을 수 있는데, 트렁크 용량이 최대 1290ℓ까지 늘어난다. 전동식 이지-팩(EASY-PACK) 테일게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돼 편리하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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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 슈팅브레이크 실내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
첨단 기술력도 대거 적용됐다. 먼저 벤츠에서 자체 개발한 운영 체제 메르세데스-벤츠 오퍼레이팅 시스템(MB.OS)을 탑재했으며, 벤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에 연결되는 슈퍼컴퓨터를 탑재했다.
MB.OS에 기반한 4세대 MBUX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 지능을 통합한다. 이로 인해 차량의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 기능은 복잡하고 여러 차례에 걸친 대화는 물론 단기 기억이 가능해 사람과의 대화와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
CLA 슈팅 브레이크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전비와 주행거리로 전기차 모빌리티의 정점을 보여준다. 먼저 출시 초기에는 ‘CLA 250+ 슈팅 브레이크 위드 EQ 테크놀로지’, ‘CLA 350 4MATIC 슈팅 브레이크 위드 EQ 테크놀로지’ 두 가지 모델이 제공된다:
‘CLA 250+ 슈팅 브레이크’는 최고 출력 200㎾, WLTP 기준 최대 761㎞ 주행을, ‘CLA 350 4MATIC 슈팅 브레이크’는 최고 출력 260㎾, 2개의 모터 및 사륜구동으로 WLTP 기준 최대 730㎞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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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 슈팅브레이크 후면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
두 모델 모두 85㎾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며, 셀은 실리콘 산화물이 첨가된 흑연 음극제를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켰다. 800V 아키텍처를 통해 급속 충전 시간도 크게 단축돼, CLA 250+ 슈팅 브레이크는 10분 만에 최대 310㎞(WLTP 기준)의 주행거리 재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DC 충전 출력은 320㎾, AC는 최대 22㎾까지 지원된다.
벤츠는 오는 2026년 3월 유럽 시장에서 신형 CLA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