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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왼쪽) 국회의장이 3일 중국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중국중앙(CC)TV 유튜브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짧은 만남을 가졌다.국회의장실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 의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는 열병식 참관 전 수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80주년 중국 전승절 열병식 및 환영 리셉션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와 교류했다.
우 의장이 시 주석과 만난 것은 지난 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우 의장은 시 주석에게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 의장은 푸틴 대통령에게도 러시아에서 활동 중인 130개 우리 기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남북 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고, 우 의장에게 “남북관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북러 정상회담 기회에 김정은 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면 좋겠는지”를 물었다.
우 의장은 “남북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일이 지금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의장의 전승절 열병식 참석은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우 의장은 지난달 20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했고, 접견을 마친 직후 공지를 통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