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용률 개선…도시 지속성 ‘파란불’

취업은 증가하고 실업률은 하락
울주군, 15~64세 고용률 66.5%


울산 지역 고용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울산광역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난 3일 울산시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지역 기업 1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여성일자리박람회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지역 5개 구·군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하고 실업률은 낮아져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통계청이 전국 228개 시·군·구의 고용현황을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울산 지역 전체 취업자 수는 ▷중구 9만7000명 ▷남구 15만6000명 ▷동구 7만7000명 ▷북구 10만9000명 ▷울주군 12만명 등 모두 55만 9000명이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000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고용률은 ▷중구 64.1%(전년동기대비 0.4%p↑) ▷남구 64.3%(0.7%p↑) ▷동구 64.6%(1.2%p↑) ▷북구 65.0%(1.4%p↑) ▷울주군 66.5%(2.2%p↑)로 고용지표가 개선됐다.

실업률도 ▷중구 4.1%(-0.3%p) ▷남구 3.5%(-1.0%p) ▷동구 5.7%(0.1%p↑) ▷북구 3.8%(-1.2%p) ▷울주군 4.0%(-0.7%p)로, 동구 지역을 제외한 4개 자치단체가 낮아졌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가 중구 38.14%, 남구 37.18%, 울주군 35%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조선과 자동차 산업이 집중된 동구와 북구는 ‘광·제조업’에 각각 44.15%, 42.2%가 종사했다. 울주군은 농어촌 지역이기도 해서 ‘농림어업’ 종사자가 12만명 가운데 5000명이나 분포했다.

안정적인 임금근로자는 동구가 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생산가능인구 고용률이 가장 좋은 울주군도 임금근로자는 9만6000명(80.2%)으로 증가한 반면,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감소했다. 안정적인 임금 근로 체제로 전환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울주군은 65세 이상 고용률에서도 38.6%로 5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25년 지역 일자리 1만4000개 창출을 목표로 ▷취약계층 고용 확대 ▷일자리센터 고도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는 등 꾸준히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쳐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의 일자리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S-OIL의 샤힌 프로젝트, 쿠팡 물류센터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을 포함한 7개 특광역시 구지역의 취업자는 1158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만3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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