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공공기관 투자 촉진…연말까지 7조원 추가집행”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


부총리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공공기관 투자 목표 66조원에 7조원 추가 집행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공공부문 이·불용을 최소화하고, 연말까지 공공기관 투자에 7조원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기재부 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대응, 민생활력, 생활물가 관리 같은 거시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투자목표는 66조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9000억원 증액했다. 여기에 7조원을 더 추가 집행해 경기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경제정책을 정밀하게 목표를 정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총 투입해 단시간에 성과를 내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기술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기에 글로벌 경제에서 한국이 도저히 못 따라간다”고 지적했다.

경기 반전을 위한 재정 역할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국가부채에 증가하는 상황에는 주의하고 있다는 인식을 재확인했다.

구 부총리는 “중장기적으로 재정혁신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재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재정구조혁신TF(태스크포스)를 9월 중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출효율화를 재량지출에서 많이 했는데, 의무지출에서도 이번에 한 것 이외에도 더 찾아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대전환 및 초혁신 경제를 위한 30대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9월부터 액션에 들어간다”며 “오는 10일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주관부처 장관별로 추진계획을 준비해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재부도 뒤에서 지원하는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려고 한다”며 “10월 말까지 쟁점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예산이 편성되는대로 내년 1월 즉시 실행하는 속도전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30대 과제 이외에도 추가적인 구조적 이슈를 찾겠다면서 ‘범정부 성장전략TF’에서 논의한다고 전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이번달 2%대가 예상된다”면서 “물가안정을 민생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역대 최대 추석 성수품 공급과 할인지원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민생 소비 쿠폰 2차 직업이 진행된다”면서 “민생소비쿠폰 1차분은 15만원씩 주는 거 외에 더 지급되는 게 4조 7000억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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