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서울시에서도 자치구별 지역사랑상품권 발생 규모가 강남구 500억, 금천구 20억원으로 25배나 차이가 나 빈부격차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재정력이 좋은 강남구는 할인 금액(최대 12%) 만큼 자체 예산으로 지원할 수있는 반면, 재정 기반이 약한 금천구는 예산 자체가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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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청 |
강남구, 추석 앞두고 지역사랑상품권 500억 발행…서울 자치구 최고 규모로 ‘부자구’ 면모 과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9월 18일 오전 11시 서울시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의 ‘강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추석 민생경제 지원에 나선다.
이번 상품권은 구매 즉시 7% 할인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가 연말까지 상시 진행돼, 최대 12%의 체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추석맞이 상품권은 국비 지원으로 할인율을 기존 5%에서 7%로 확대한 것으로, 추석 성수기 지출 부담을 낮추는 한편 지역 상권에 매출을 환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가능하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며, 사용자는 결제액의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 소상공인은 별도 결제수수료 부담 없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는 상반기 설 명절에 300억 원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 추석 5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연간 총 800억 원 규모의 상품권 물량과 페이백을 결합해 하반기 소비 심리를 뒷받침하고 골목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골목상권에 매출이 돌도록 하반기 소비 진작을 추진하겠다”며 “구민이 체감하는 민생 회복을 위해 할인·페이백 등 지역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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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청 |
금천구, 금천G밸리 상품권 20억 발행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8일 오전 9시 총 20억 원 규모의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금천G밸리상품권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되는 모바일 전용 지역사랑상품권이다. 구는 상반기에 총 120억 원, 지난 7월에 40억 원 등 총 160억 원 규모의 금천G밸리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발행으로 국비 2%와 구비 5%를 반영해 총 7% 저렴하게 금천G밸리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사용시 5%를 환급해 주는 18억 원 규모의 페이백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최대 12%의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 원만 구매할 수 있다. 최소 1만 원부터 만원 단위로 구매 가능하고 1인당 보유 한도는 150만 원까지다. 구매일로부터 5년 안에 사용해야 한다. 미사용 상품권은 전액 환불받을 수 있고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도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등록된 금천구 내 음식점, 소규모 마트, 편의점 등이다. 가맹점 사용 후에는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는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 부담 없어 주민과 지역상인이 상생할 수 있는 ‘착한’ 상품권”이라고 설명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에 앞선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