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억달러 이어 4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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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 빌 게이츠(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4일 워싱턴 D.C. 백악관 국빈식당에서 열린 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다.[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위스콘신주에 40억달러(5조5540억원)를 투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MS는 첫번째 데이터센터에 대해 지난해 33억 달러 규모로 위스콘신의 동남부인 마운트 플레전트에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번째는 밀워키와 시카고 사이의 레이신 카운티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발표로 MS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들이는 투자액은 총 73억달러가 된다.
MS는 첫번째 데이터센터는 예정대로 내년 문을 열 것이라 전했다. 초기에는 약 500명을 고용하고, 두번째 데이터센터에서는 300여명의 인력이 추가로 고용될 전망이다. MS는 두번째 데이터센터까지 추가되면 엔비디아의 수십만개 고성능 칩을 연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두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900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스콘신에서는 데이터센터에서 북서쪽으로 240km 가량 떨어진 곳에 2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있다. MS는 전기 수요에 대한 부담을 의식한 듯 전력 인프라 비용은 선불로 지불할 것이라 강조했다. 냉각에 필요한 냉각수 등을 동원하는 것에도 위스콘신의 서늘한 기후를 활용, 용수 비용을 줄일 것이라 덧붙였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옛 트위터)에 “이 데이터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보다 10배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AI 학습과 추론 작업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에서 가능하게 할 것”이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