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ㆍ유쾌한반란ㆍESG Youth Forum,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공모전 시상식 성료

‘지속가능성’이 거대한 의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일상으로


(사)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사)유쾌한반란, ESG Youth Forum이 공동주최하고, 한국ESG인재개발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공모전’ 시상식이 9월 18일(목) 서울 프롬메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시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처음 열렸으며,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통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모전은 청소년, 청년, 일반인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지원작을 접수받았으며, (사)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최우수상 1명(상금 20만 원), 우수상 1명(상금 10만 원), 그리고 전 부문을 통합한 대상 1명(상금 50만 원)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은 [대상] 유아기의 생태 감각과 공보육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기반 제안(이다감), [최우수상] ▲청소년 부문: 지속가능한 패션 실천과 교육을 통한 청소년 주도의 소비 인식 전환(권단) ▲청년 부문: 시민의 이해력과 실천력을 연결하는 문해력 기반 사회 전환 전략 제안(이은구) ▲일반인 부문: 농업인의 지혜와 청년 협업을 통한 농촌 지속가능성 모델 제안(홍영호), [우수상] ▲청소년 부문: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는 청소년의 기후행동과 사회 구조 개선 제안(최현준) ▲청년 부문: 정치 교육을 위한 학교 내 표현·토론 문화 정착 제안(이승희) ▲일반인 부문: 일상의 선택과 태도 변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내면화 방안 고찰(정태정) 등이다.

(사)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오수길 회장은 환영사에서 “학계와 시민사회, 청년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지속가능성 의제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가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지역과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해법을 더 많이 발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마치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풀어내는 실험장이자, 신뢰를 금속처럼 단단히 다지는 과정이며,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몽석(夢石) 같은 약속이라는 메시지로 이어졌다.

(사)유쾌한반란 박새아 상임이사는 “지속가능성은 우리 개인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며 “참가자들이 보여준 상상력과 실행 의지가 서로 연결되어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의 문을 연 기조연설에서는 자연국민환경신탁 전재경 대표가 연단에 올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 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 전 대표는 “지속가능성은 미래 세대의 몫을 다 쓰지 않고 고스란히 넘겨주는 것”이라며 “우리의 환경은 미래 세대로부터 잠시 빌려 쓰는 자산이며, 신탁처럼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세대별 관점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는 (사)빅웨이브 이혜림 이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황세영 선임연구위원, 한양대학교 노태우 교수가 패널로 함께했다. 이혜림 이사는 “지속가능성은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말하며 세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세영 연구위원은 “청소년 정책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을 교육과 진로에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노태우 교수는 “우리 사회의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작은 변화가 큰 행동으로 이어지는 ‘넛징 효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과 시상식은 청소년, 청년, 중장년 세대가 각자의 현실과 역할을 공유하고, 지속가능성 수용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ESG Youth Forum 곽제헌 조직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속가능성’이 거대한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삶 가까이로 다가오게 한 소중한 계기였다”며 “지속가능성은 정답을 찾는 시험이 아니라 서로의 양심과 책임을 나누는 일상의 선택임을 다시 한 번 환기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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