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29명도 올해만 17만주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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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한화손해보험 제공]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자사주 1만주를 추가 매입하며 캐롯손해보험과의 통합 이후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사주 매입은 취임 이후 4번째이자, 캐롯 통합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전날 나 대표가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누적 보유 주식은 총 4만주다. 황동원 전략기획실장(상무)도 28일 자사주 5400주를 매입하며 경영진 책임경영 행보에 힘을 보탰다. 그동안 나 대표는 주가가 저평가될 때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 비전을 시장에 공유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특히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 가치를 높이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동시에, 캐롯 통합 이후 경영 자신감을 상징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손보는 이달 1일 캐롯을 합병하고, 디지털에 강한 ‘하이브리드 손보사’를 표명했다. 그동안 축적한 펨테크(Femtech·여성 건강에 특화된 기술) 자산에 캐롯의 디지털 DNA를 결합해 미래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고객 웰니스(Wellness)를 선도하는 리딩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같은 이유로 주요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나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 29명이 올해 들어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이달까지 17만9161주를 기록했다. 주요 경영진인 ▷오동훈 전무(2281주) ▷임현빈 상무(4500주) ▷이승엽 상무(2000주) ▷이재현 상무(4000주) 등이 캐롯 통합 직전인 지난 8~9월 중 자사주 매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나 대표와 주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라며 “캐롯손보와의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