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상반기 금융자산 10조 돌파

기업금융·투자금융 성장
3분기 누적 영업익 최대


현대커머셜은 올해 상반기 금융자산 10조원을 돌파하며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10일 밝혔다.

기업금융은 2018년 전체 금융자산 중 28%(1억9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38%(3조8000억원)로 증가했다. 투자금융은 2018년 진입한 이후 올해 상반기 12%(1조2400억원)까지 성장했다. 산업금융은 5조1200억원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하며 주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로써 현대커머셜은 금융자산에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며 ‘IB(투자은행)’에 버금가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커며설 관계자는 “‘밸런스드 그로스(Balanced Growth)’라는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캡티브 중심의 산업금융에서 기업금융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냈으며, 2019년부터는 투자금융 비즈니스 다각화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기업금융의 실물투자와 수수료 수익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올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133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8%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현대커머셜은 장기적으로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기업금융의 비중을 더 늘려나가고, 기존 제휴사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신규 제휴사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을 주선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넘어서, IB 역할까지 확대하고 있다.

투자금융 부문은 글로벌 베스트 옵션을 포함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블라인드 투자’에서 ‘공동투자’까지 확대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

현대커머셜은 기존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 담보, NPL, 부동산 PF 대출 등 전통적인 여신 업무에서 그치지 않고,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금융상품을 구조화하는 역량, 타 금융사들과의 신디케이션(Syndication·대주단 구성) 능력을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을 주관하고 자문하는 IB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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