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방에서 연기가…” 자기 방에 불 지른 20대, 주민들 대피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123rf]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입건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밤 11시 43분께 목포시 상동 한 연립주택 자신의 방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모친이 방 안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불은 침구류 등에 옮겨 붙은 상태였다.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A 씨 모자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건물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A 씨가 불을 낸 이유는 불명확하다. 방 안에서 불장난을 하다 주변에 옮겨 붙었다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A 씨가 신변을 비관해 불을 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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