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7년 국비 1조 251억원 확보 총력

미래 신산업·민생 인프라 등 127건 중점 관리
홍태용 시장 “지역경제 활력 위해 행정력 집중”


김해시가 27일 ‘2027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해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해)=황상욱 기자] 김해시가 내년도 시 살림의 핵심인 국비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27일 시청에서 ‘2027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확보액보다 488억 원(5%) 늘어난 1조251억원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 예산 편성 기조에 맞춰 예년보다 앞당겨 열렸다. 시는 전체 신청 사업 중 미래 성장 동력과 시민 안전에 직결된 중점 현안 127건(4254억원)을 선정해 별도의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주요 확보 대상인 미래전략산업 분야에는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도시 인프라 확충과 시민 안전 사업도 본궤도에 올린다.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건설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매리·이동) 정비 등 대규모 SOC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시는 재정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국고보조사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민생 경제 회복과 직결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높일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 계속사업의 적기 추진과 시민 실생활 밀접 사업은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하는 등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