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대 분배율 추구, 은퇴자 수요 공략…액티브 운용으로 초과성과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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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은 27일 미국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기업에 투자하는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300위 이내 종목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구조다.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는 달러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를 목표로 하는 월배당 ETF로, 연 4.5~5% 수준의 분배율을 추구한다. 이는 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인 SCHD가 추종하는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의 최근 8년 평균 배당수익률(약 3.6%)을 웃도는 수준이다. 먼 미래의 배당 성장보다는 현재의 배당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 특히 은퇴자 수요를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국내 고배당 ETF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장기간 운용 실적을 보유한 ‘PLUS 고배당주’ ETF의 운용 전략을 미국 시장에 적용했다. 예상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방식은 유지하되, 투자 대상을 미국 주식시장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운용 방식은 액티브 전략을 채택했다. 우량 대형주 중심의 ‘코어 포트폴리오’와 함께 우선주, 리츠(REITs) 등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자산으로 구성한 ‘전략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한다. 배당 정책 변화나 변동성 확대 국면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상장 전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미국 종합 에너지 기업 셰브론을 비롯해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AT&T, 대형 유통업체 타겟 등이 포함됐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기존 미국 배당 ETF가 배당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상품은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미국 고배당주에 투자해 달러 기반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둔다”며 “은퇴 이후 배당 수입으로 생활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원화 약세 리스크를 완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