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2025년 4분기 순익 212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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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월가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HAFC)이 27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지난해 4분기 총 2120만달러, 주당 0.7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월가 예상치는 0.71달러였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3.7% 감소한 것이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20% 증가했다.

직전분기 대비 순익이 감소한 것은 은행이 가진 생명 보험에서 약 160만달러의 비이자 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2025년 총 누적순익은 7610만달러, 주당 2.51달러로 직전년의 6220만달러, 주당 2.05달러 대비 22% 증가했다.

순이자 수입은 6290만달러로 직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와 17.6%늘었다.

4분기 대출은 직전분기 대비 0.6%,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6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규대출이 직전분기 5억7100만달러에서 3억7480만달러로 줄었지만 1년 합산으로는 총 16억2천만달러로 2024년에 비해 35.7% 증가했다.

4분기 예금실적은 66억8천만달러로 직전분기에 비해1.3%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늘었다. 예금 감소는 요구불예금(Demand deposit)이 8천4백만달러, 머니마켓 및 저축이 980만달러 감소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480만달러 증가한 정기예금이 상쇄했다.

은행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 비율은 30.2%로 직전분기 30.8%대비 하락했고 대출력에 영향을 주는 예대율은 96.6%로 3분기 94.6%대비 증가했다.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이후 예금 금리도 낮아지고 있어 당분간 안정적 예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4분기 한미은행의 자산은 총 78억7천만 달러. 직전분기 대비 0.2%, 전년동기 대비 2.5%증가했다. 4분기 부실 대출 비율은 3분기 0.3%에서 0.28%로 줄었고 부실 자산도 0.26%로 직전분기 0.27%보다 소폭 내려갔다. 위험 대출의 비중은 1.48%로 3분기 0.69%보다 증가했고 연체 또한 0.27%로 전분기 0.18%대비 늘어나 경계하는 분위기다.

그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수는 54.95%로 3분기 52.65%보다 높아졌으나 여전히 안정적이며 은행의 수익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순이자 마진은 1분기 3.02%, 2분기 3.07%, 3분기 3.22%에서 3.2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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