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승인 받은 인원만 제한적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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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 조감도. [HD현대 제공]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8조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 방위사업청은 11일 이에 대한 예비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 입찰공고 및 사업설명회, 5월 제안서 접수·평가, 6월 협상·실행계획서 확정, 7월 계약 체결 등 단계별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이날 청내 입찰실에서 한국형 차구축함(KDDX) 사업의 예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 예비설명회는 입찰공고 전에 무기체계의 성능 및 향후 사업추진 일정 등 사업과 관련된 개략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DDX 사업은 상반기 중 입찰공고, 제안서평가 등을 통해 ‘상세설계 및 선도함건조’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예비설명회에서는 예상되는 공고와 계약시기, 계약 이후의 추진일정 등이 공유됐으며 각 업체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특히 방사청은 통상 입찰공고 이후 공개하는 주요 요구사항 관련 사업문서들을 입찰참여 희망업체에 사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방사청은 업체들의 입찰 준비기간을 충분히 보장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제안서 작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사전 정보공유 등을 통해 정보 제공의 명확성과 절차의 공정성, 사업의 신뢰성을 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예비설명회에는 보안 유지를 위해 사전 승인을 받은 업체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석할 수 있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총 6척을 건조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7조8000억원에 달한다. KDDX 사업자 선정은 지난 2023년 12월 기본설계를 마친 뒤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단계로 넘어갈 예정이었으나, 법적 분쟁으로 일정이 2년 넘게 지연됐다.
현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KDDX 입찰공고 이전까지 제안서 기본틀을 완성할 예정이다.
정재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적법성에 기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KDDX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