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6·7호선 신조전동차 구매 절차 설명회 개최

납기 지연ㆍ품질 문제 개선 위해 전동차 제작사 대상 6,7호선 신조전동차(376칸) 구매사업 설명회 개최 … 강화된 평가기준과 물품구매계약 추가특수조건 설명, 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행
신조전동차 구매사업 평가기준, 계약조건 보완하여 조달청 계약의뢰, 사전규격공개 진행


밝은 회의실에서 여러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사진이다. 테이블 위에는 노트북과 서류들이 놓여 있고, 벽에는 스크린이 걸려 있다.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교통공사는 2월 11일에 공사 본사에서 전동차 제작사를 대상으로 평가기준, 물품구매계약 추가특수조건, 전동차 제작사양서를 설명,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다원시스, 로만시스, 우진산전, 현대로템 총 4개 전동차 제작사가 참석했다.

공사는 6·7호선 신조전동차 구매사업과 관련해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하고, 2026년 2월 4일부터 13일까지 사전규격공개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신조전동차 구매시 납품지연 방지 및 품질확보 등을 위해 입찰 단계부터 계약 이행 단계까지 평가기준과 계약조건을 전반적으로 보완했다.

자세한 평가기준 및 계약조건 내역은 조달청 나라장터 사전규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 단계에서는 업체 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등급별 가중치를 상향 조정하고, 입찰참여 업체의 신뢰성 검증을 위해 신용평가 기준을 강화하였다. 또한 계약이행 성실도와 계약질서 위반 사항에 대한 감점 기준을 확대하고, 품질(고장) 평가를 강화했다. 아울러 입찰제안서에 기재된 내용이 실제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실사 절차도 추가했다.

계약 체결 이후엔 선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동의 하에 대금이 인출될 수 있도록 에스크로, CMS, 클린페이, 상생결제 방식 중 하나를 적용하도록 했으며, 전동차 제작 과정의 핵심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표준 공정률 지표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수행계획 대비 일정 공정이 1년 이상 지연될 경우 계약을 해제하거나 해지할 수 있는 조건도 새롭게 마련했다.

향후 공사는 사업설명회와 사전규격공개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입찰제안서 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적격 업체를 선정하고,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이번 6·7호선 신조전동차 구매사업설명회의 주요내용은 그동안 제기된 납기 지연과 품질 관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제도를 보완하여 개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동차 도입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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