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 1000m 최민정·김길리·노도희, 준준결 진출[2026 동계올림픽]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서 최민정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최민정 예선 32명중 가장 좋은 기록
김길리도 조 1위…노도희 2위 통과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최민정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이 대회 예선 5조 경기에서 1분 26초 92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민정은 각 조 상위 2명의 선수, 그리고 8개 조 3위 선수 8명 중 기록 순으로 상위 4명의 선수가 진출하는 준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여자 1000m 메달 레이스는 16일에 열린다.

최민정은 이날 경기를 치른 32명의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낼 정도로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3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최민정은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고, 결승선 5바퀴를 앞두고 인 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를 꿰찼다. 이후 속도를 높이면서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8조에서 1분 29초 656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결승선을 6바퀴 남기고 직선 주로에서 인 코스를 노려 선두를 달리던 미헬러 펠제부르(네덜란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김길리는 레이스 직후 펠제부르와 부딪혀 넘어졌으나 큰 부상 없이 일어났다.

노도희는 2조에서 1분 30초 097의 기록으로 하너 데스멋(벨기에)에 이어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 출전한 김길리가 질주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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