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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DB]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전남 순천에서 자신도 모르게 카드로 거액이 결제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부부, 자매 등 총 7명이 이같은 신고를 했다.
이들은 자신이 구매하지도 않은 안마의자, 냉장고 등을 구매했다며 수백만원의 결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300만원이 한도 초과로 승인 거절되자 200만원을 결제한 사례도 있었다.
결제는 지난달 31일 시작해, 이달 15일, 19일, 20일 등에 이뤄졌다.
피해자들의 항의로 결제 취소된 사례까지 포함해 금액은 총 5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0만원이 넘는 피해를 본 사람도 있었다.
일부 피해자는 카드사에서 결제 취소 요구를 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드 정보가 유출·도용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피해자들이 이용하는 카드사가 4곳으로 분산된 점으로 미뤄 카드사보다는 가맹점, 온라인 결제 등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에 물품을 구매하면서 카드번호를 알려주거나 인터넷, 휴대전화 애플리캐이션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됐을 수도 있어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