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억 인도네시아 시장 ‘정조준’… 생애주기별 웰니스 전략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6’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사 직원이 코스맥스가 개발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코스맥스]


‘스킨 롱제비티’·‘액티브 에이징’ 전면에…현지 고객사 70여곳 250여명 참석
R&I센터 내 센서리랩 구축…열대 기후 맞춤 제형 연구 고도화
할랄 생산 역량 기반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강화…10월 의무화 대비 선제 대응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애주기별 웰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며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혁신 성분과 제형 기술을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열대 기후권에 최적화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신흥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6회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6’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맥스그룹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관계자, 현지 고객사 70여곳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웰니스와 조화로운 삶: 과학·감각·셀프케어의 균형’을 주제로 열렸다. 단순한 외면 개선을 넘어 피부 본연의 건강을 장기적으로 유지·강화하는 생애주기 기반 뷰티 전략이 핵심이다.

행사에서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스킨 롱제비티’와 ‘액티브 에이징’을 중심으로 코스맥스의 차별화된 유효 성분과 제형 기술이 소개됐다. 연령대별 피부 특성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장기적 관점의 피부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6 행사 전경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R&I(Research & Innovation) 센터 내에 센서리(관능평가)랩을 구축하고 현지화 연구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해당 랩에서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용감, 발림성, 향 등 감각적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제형을 개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선케어 시장 조사 결과와 함께 센서리 연구 사례도 발표됐다.

코스맥스는 향후 센서리랩을 활용해 효능과 감성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열대 기후권에 위치한 인도 등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할랄 제품 생산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후 맞춤형 화장품 연구개발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품질은 물론 현지 소비자의 감성까지 충족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접 국가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오는 10월 17일 이후 유통되는 모든 뷰티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 취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2016년 할랄 인증을 획득한 이후 전 제품을 할랄 기준에 맞춰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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