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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에서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MBN 보도 화면]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경남 진주에서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남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미수 및 상해 등 혐의로 10대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26일 오전 4시 37분쯤 진주시 봉곡동 한 빌라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그의 지인 2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은 B씨의 집을 찾아가 대문을 두드렸고, B씨가 신원을 묻자 배달원인 것처럼 행세해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말다툼 과정에서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같이 있던 여성 1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직후 도착한 또 다른 남성 지인 2명과도 몸싸움을 벌이다가 1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지인 2명은 복부 부위 등을 찔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군이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전국 시도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이후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공조 끝에 전날 오전 8시쯤 청주시 소재 고속도로에서 A군을 검거했다.
B씨는 약 2주 전에도 A군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아버지는 “이전에도 폭행한 게 두 차례 정도 있었다”며 “심각할 정도로 폭행했더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