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탕·열탕 오가는 코스피, 5% 급등…코스닥도 4% 강세 [투자360]

코스피 5531 개장…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200선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18만전자·90만닉스’ 회복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폭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6% 급락하며 5,200대로 마감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코스닥은 52.39포인트(4.54%) 내린 1,102.28에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19.1원 오른 1,495.5원이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10일 코스피가 5% 급등하며 전날의 급락분을 하루 만에 만회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9.87포인트(5.33%) 오른 5531.7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에 시작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5.96% 급락했던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했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6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는 올 들어 8번째다. 매도 사이드카와 매수 사이드카가 각각 5회, 3회 발동됐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7억원, 99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2291억원 순매도 중이다.

국내 증시는 유가 안정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의장국 프랑스 주도로 화상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황을 논의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배럴당 85달러까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등으로 어제의 폭락 분을 만회해 나갈 것”이라며 “코스피200 야간 선물도 7.2% 상승 마감하며 거의 상한가(8.0%)를 기록했다”고 설명헀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60% 오른 18만6700원,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8.49% 오른 9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3.75%), LG에너지솔루션(2.23%), 삼성바이오로직스(3.04%), SK스퀘어(6.48%), 기아(2.61%) 등이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3%), HD현대중공업(-1.22%)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52.11(4.73%) 오른 1154.39이다.

지수는 45.71포인트(4.15%) 오른 1147.99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0억원, 88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57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7.17%), 에코프로(4.21%), 삼천당제약(4.17%), 리노공업(4.3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KoAct 코스닥액티브’와 ‘TIME 코스닥액티브’가 신규 상장되며 편입 종목이 공개됐다.

한 연구원은 “편입 종목을 파악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수익률 베팅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코스닥 시장의 수 싸움도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