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공공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연면적 5000㎡ 창업지원·통합상황실 조성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내 기부채납시설 복합공공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플로팅 큐브(Floating Cube)’ 조감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시가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내 기부채납시설로 조성되는 복합공공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설계공모 결과 ㈜호가건축사사무소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공동 작품 ‘플로팅 큐브(Floating Cube)’를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복합공공청사는 총사업비 약 1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된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시설과 강서 도로사업소 통합상황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61개 팀이 참여했다. 1단계 심사를 통해 5개 팀이 2단계에 진출했으며, 설계자 발표와 심층 토론을 거쳐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 과정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에 대해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대한 통찰과 혁신적인 코어 설계가 돋보이며, 간결하면서도 확장성을 갖춘 공간 구성으로 공공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플로팅 큐브’는 후면 물류단지와 전면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지 특성을 반영했다. ‘ㄱ’자형 코어 배치를 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할해 업무 공간의 기능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당선자는 사업 시행자인 ㈜서부티앤디와 설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마쳤으며, 기부채납시설은 2030년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공공업무시설의 특성을 살린 유연한 활용성과 공공성을 갖춘 안을 선정했다”며, “기부채납시설 설계공모 제도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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