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벗어나 합리적으로…제과부터 카페까지 합류
베스트셀러 제품의 변주, 품절 사례도 계속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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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직원이 두바이 쫀득 쿠키를 진열대에 담고 있다. 강승연 기자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지난해 말 디저트 시장을 뒤흔든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스크림·도넛·음료·파이·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로 변형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초기 1만원대에 육박했던 가격도 합리적인 가격의 신제품이 등장하면서 낮아졌다.
배스킨라빈스가 3월 이달의 맛으로 선보인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은 출시 15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했다. 기존 베스트셀러인 ‘엄마는 외계인’ 판매량보다 약 30% 높은 수준이다.
던킨은 지난해 10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을 발 빠르게 선보였다. 최근에는 인기 제품 ‘먼치킨’을 재해석한 ‘두바이st 쫀득 먼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 400여개 점포에서 출시 4주째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제과·제빵 업계도 마찬가지다. 삼립이 지난달 출시한 ‘두바이st 파삭파이’와 ‘두바이st 떠먹케(떠먹는 케이크)’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약 84만봉을 기록했다. 삼립의 기존 냉장 디저트 신제품 판매량 대비 약 10배 이상 높다.
크라운제과는 초코바 키커의 두바이 스타일 버전 ‘키커바 피스타치오’를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찰떡파이’를, 해태제과는 ‘오예스’를 피스타치오 버전으로 선보였다.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도 합류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음료 2종을 판매 중이다. 스타벅스도 ‘두바이 초콜릿 음료’를 내놨다. 파스쿠찌는 ‘두바이st 딥초코라떼’와 ‘두.쫀.젤(두바이 쫀득 젤라또)’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두쫀쿠 열풍은 기존보다 잦아 들었지만,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가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며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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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킨이 판매하는 ‘두바이st 쫀득 먼치킨’ [던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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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두아박’ & 피스타치오 음료 [투썸플레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