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렴 1등급’ 향한 고강도 혁신

23일 ‘2026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개최
분기별 로드맵 가동, 학생 등 공모전도 열어


고성군이 23일 ‘2026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고성군 제공]


[헤럴드경제(고성)=황상욱 기자] 고성군이 지난해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을 ‘청렴 고성’ 도약을 위한 조직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고성군은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이상근 군수 주재로 국장 및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다진 청렴도 향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조직 내 투명하고 공정한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침을 반영해 수립한 ‘4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분기별 액션 플랜을 가동한다. 기존의 선언적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1분기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형 ‘찾아가는 청렴 오피스’를 운영하며 공직 기강을 확립한다. 2분기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렴 슬로건 공모전’을 열어 미래 세대와 청렴 가치를 공유하고, 3분기에는 택시 래핑 광고와 관내 커피숍 컵 홀더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홍보를 전개해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청렴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자체 진단을 통한 고강도 혁신안도 포함됐다. 군은 지난해 평가에서 상대적 취약점으로 나타난 내부 ‘특혜 제공’ 의혹과 외부 ‘보조금 집행·세정’ 분야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특정했다.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청렴 서약을 하고, 각 부서별 개선 사항을 분기별로 정밀 모니터링해 행정 신뢰도를 회복하하기로 했다.

조석래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모든 공직자가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4대 핵심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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