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대 버거·1㎏ 감자튀김으로 가성비
출시 2주 만에 지점 매출 10% 상승 견인
![]() |
| 컨트롤엠이 AI로 만든 슬램버거의 감자 시리즈. 광고용 사진 모두 AI를 활용해 제작했다. [컨트롤엠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이 운영하는 버거 브랜드 ‘슬램버거’가 자사 AI 솔루션 ‘레스토지니’를 통해 기획한 신메뉴 ‘감자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지난해 12월 출시해 한 달 만에 전체 매출의 20%를 기록한 ‘트러플 버거 시리즈’에 이어 AI가 메뉴 기획부터 프로모션 이미지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두 번째 사례다.
AI 솔루션 레스토지니는 최근 지역 커뮤니티에서 확산한 ‘감튀모임(감자튀김 모임)’ 트렌드를 포착해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단순 저가 제품보다 가성비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슈머(Funsumer)’ 성향을 데이터로 분석해 ‘감자 페스타’ 콘셉트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제품은 3000원대 가성비 버거와 대용량 사이드 메뉴로 구성됐다. 크리스피 감자버거(3400원)를 비롯해 치즈·어니언·피클 등을 더한 버거 4종과 강원도 쫀득 감자 등이다. 특히 ‘1㎏ 메가 감자튀김’(1만4900원)은 종이 포대에 담긴 압도적 비주얼을 바탕으로 SNS상에서 인증샷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AI 도입에 따른 경영 효율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컨트롤엠 측에 따르면 신제품 출시 직후 지점별 주간 매출은 전주 대비 10% 증가했다. 또한 트렌드 분석과 메뉴 기획의 자동화로 사전 준비 시간이 단축됐으며, 마케팅팀은 AI를 활용해 며칠 만에 15종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비용을 절감했다.
이랜드그룹 이커머스 사업본부장 출신인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트러플 버거에 이어 감자 시리즈를 통해 AI가 외식업 현장의 수익 개선과 경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장님들이 메뉴 개발과 마케팅 부담을 줄이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