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 선거, ‘중도-보수-진보’ 3파전

구광렬 후보, “열린 교육·실용 행정”
김주홍 후보, “미래 있는 교육도시”
조용식 후보, “울산교육 계승, 도약”


울산광역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왼쪽부터),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 가나다 순 [예비후보자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6·3 전국지방선거 울산광역시교육감 선거는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가 2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와 지난 24일 후보 등록한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 등 3파전으로 대진표가 짜졌다. 이들은 각각 ‘중도, 보수,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구 교수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과 ‘실용 중심의 행정 혁신’을 핵심 비전으로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AI·디지털 교육 확대 ▷교사의 교육 전념을 위한 교권 보호 ▷학생 정서·인성교육 강화 ▷지역-대학-산업이 함께하는 ‘울산형 미래교육 모델’ 구축을 공약했다.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는 울산 인구 감소 원인을 교육 기반 부족에서 찾고 ▷교사가 존경 받는 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 ▷유아에서부터 초등생까지 과학·산업·자연·예술 등을 체험하는 미래교육 복합공간인 ‘울산 에듀케이션 파크’ 조성 등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은 “노옥희 전 교육감과 천창수 현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이어받아 울산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나가겠다”며 ▷학생성장지원센터 설치 ▷상담교사 전 학교 배치 ▷1수업 2교사제 전면 도입 ▷AI교육지원센터 설립 ▷초등 저학년의 문해력·수리력 보장을 위한 ‘기초학력 골든타임 책임보장제’를 공약했다.

구 교수는 멕시코 국립대학에서 중남미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멕시코 국립대학 연구교수와 서울대 강사를 역임했고,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울산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임용돼 평생교육원 원장, 학생복지처장, 정책대학원장 등 보직을 맡았다. 조 이사장은 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울산지부장 등을 맡았으며, 노옥희 전 교육감과 천창수 현 교육감 비서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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