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 포트폴리오 재편
수소·로봇 등 신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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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해외 시장 확대와 신사업 리더십 확보,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7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인공지능(AI)·로봇·항공우주 등 첨단 기술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현대로템은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수출 경쟁력의 핵심은 완벽한 품질과 신속한 납기”라며 “품질과 납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가별 시장 환경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사업에 대해서도 방향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수소, 무인화, AI, 로봇,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가속화하겠다”며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우주발사체 핵심 기술 확보와 차세대 추진체 개발을 추진하고, 수소·철도·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인로봇과 AI 기반 기술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 미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미래 사업을 위해 현대로템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를 단행한다. 여기에 미래 투자를 위해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는 직전 3개년(2023~2025년) 투자액 5031억원과 비교하면 최소 4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경영 체질 개선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안전·준법·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주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방산·철도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5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고, 안정적인 품질과 납기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 실적도 크게 확대했다.
또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하며 재무 안정성과 대외 신뢰도를 높였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