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AI 특화·거점 공동훈련센터’ 동시 선정

중부권 제조업 AI 전환 거점 확보…연 7억원 규모 지원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중심 현장형 AI 인재 양성”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공동훈련센터’와 ‘거점형 공동훈련센터’에 동시에 선정되며 중부권 제조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AI 특화 공동훈련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권역별 거점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형 공동훈련센터’에도 이름을 올렸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산업 현장의 AI 도입 확산과 재직자 실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총 20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권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형 공동훈련센터는 5곳에 불과하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이번 선정으로 충남·충북·대전을 아우르는 중부권 거점 기관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기술교육대는 연간 약 7억원 규모의 지원을 바탕으로 중부권 제조산업 수요에 맞춘 AI 전환 교육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된다. 기업의 AI 도입 수준과 직무 특성을 고려한 ‘트랙형 교육과정’과 함께,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코칭 및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거점형 공동훈련센터로서 중부권 내 공동훈련센터와 유관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AI 특화 훈련모델을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AI 도입과 활용 역량을 높이고, 중부권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규만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선정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중부권 제조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연간 4만명 이상의 재직자 교육 운영 경험과 AI·스마트제조 분야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업 특화 AI 인재 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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