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장관 “美·이란 협의, 긍정적 진전 기대”
![]() |
|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타격을 경고하면서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2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과의 협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하라 장관은 이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확보를 포함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이날 참의원(상원)에서 “향후 초점은 이란 측의 대응에 맞춰질 것”이라며 “정전이 이뤄지더라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한다면 국제사회로부터 큰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연설과 관련해 NHK에 “큰 진전은 보이지 않고 예상을 넘는 내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외무성 간부도 “놀라운 이야기는 없었다”며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해 온 상황을 다시 정리해 이야기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핵심적 전략 목표들이 완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기쁘게 알린다”고 밝혔다.
그는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란의 새 지도부가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