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韓 실력 세계 수준…환경·시스템은 차이”

2026 KPGA 인사이트 포럼 성료


1일 2026 KPGA 인사이트 포럼에서 이시우가 강연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KPGA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 10층 대강당에서 회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6 KPGA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이시우(KPGA 기술교육위원, 빅피쉬 골프아카데미 원장)가 연사로 나서 선착순 참가한 100여 명의 KPGA 회원들에게 140여 분간 글로벌 투어 트렌드와 실전 코칭 노하우를 전수했다.

1부 강연에서 이시우는 미국과 유럽투어가 오픈 스케줄로 다양한 선수들과 교류하는 개방형 문화인 반면 한국은 선후배·지인 중심의 고정 멤버 문화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PGA투어의 팀 단위 시스템(코치, 트레이너, 멘탈 코치, 매니저, 캐디가 한 선수 지원)과 대회장 내 대규모 피지오 센터, 데이터 장비 대여 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국내 투어 인프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시우는 “한국 남자 선수들의 실력은 결코 세계에 뒤지지 않는다”면서 “환경·문화·지원 시스템의 차이가 경쟁력 차이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질의응답 중심으로 실전 코칭 방법론이 다뤄졌다. 이시우는 우승과 각성 상태 훈련을 위해 1대1 매치플레이와 서바이벌 방식의 집중력 게임 등을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리디아 고, 고진영 등 세계적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가장 바닥이라고 느낄 때 옆에서 버텨주는 코치가 진짜 신뢰를 얻는다“며 코치와 선수 간 신뢰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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