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 상승해 5300선 마감…삼성전자·하이닉스 ‘낙폭 회복’

삼성전자·하이닉스 각각 4.37%·5.54% 상승
코스피, 개인 2조 ‘팔자’…외인·기관 1.5조원대 순매수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25p(2.74%) 오른 5377.30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4.5원 내린 1505.2원을 기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등하며 반도체주 중심의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37% 오른 18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25% 상승한 18만420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한때 18만72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도 5.54% 상승한 87만6000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한 흐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진정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날 각각 5.91%, 7.05% 급락했던 데 따른 반발 매수도 유입된 것으로 관측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45억원, 71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878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98억원, 4876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도체주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대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41.45포인트(2.70%) 상승한 5375.5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54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영향으로 4.47% 급락했던 데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7.41포인트(0.70%) 오른 1063.7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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