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대1, 강원 비건여행 전석 매진-서울 비건페스타

월정사 선재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린 친환경·지속 가능 생활문화 전시회 ‘비건 페스타&그린 페스타’에서 비건여행 프로그램 ‘강원 산사에서 특별한 미식’에 신청자가 폭주하며 370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관광재단은 사찰음식 행사의 기록적 경쟁률로 비건 관광의 폭발적 수요를 확인한 데 이어 서울 학여울 전시컨벤션센터(SETEC) ‘비건 페스타’에서 수도권 현장의 뜨거운 호응까지 끌어냈다는 소식을 3일 전했다.

재단은 오는 4월 월정사(강원 산사에서 특별한 미식) 행사와 6월 전국 지역관광진흥기구(RTO) 최초 비건 축제 개최로, 강원 비건 관광의 독보적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정사 행사에는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최종 6위에 오르며 한국 미식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이 직접 시연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평창 봄나물 김밥과 메밀묵 구이 등 강원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사찰음식의 정수를 체험하게 된다.

절경 속 싱잉볼 명상이 이어지고, 명장의 손끝에서 탄생한 특별한 비건푸드 체험을 하면서 건강회복·오감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사찰음식(연과채)


재단은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춘천 먹거리복합문화공간 ‘화동2571’에서 ‘2026 강원 비건 푸드 페스타’가 개최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는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도되는 비건 특화 축제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국내외 비건 관광객을 강원특별자치도로 불러 모으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 시식 행사를 넘어, 강원 지역 농가와 비건 식품 기업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비건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재단측은 소개했다.

강원도는 근년들어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매력을 깊이 체험하는 ‘관계인구’ 유치에 방점을 찍고, 비건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과 마을 체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지역 고유 관광자원 발굴에 힘써 왔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 370대 1의 경쟁률과 서울 현장에서 확인한 뜨거운 반응은 강원 비건 관광에 대한 수요가 확실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4월 월정사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재해석한 체험형 관광을 본격화해, 전 세계 여행자들이 다시 찾는 ‘삶의 여행지’ 강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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