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아람코 챔프십 2R 5타 차 2위

2R 1오버파 악천후서 선방
증간합계 3언더파 우승경쟁


김효주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 9번 그린에서 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3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가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두 번째 날도 우승경쟁을 이어갔다.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단독 선두인 로런 코글린(미국·8언더파 136타)과는 5타 차이다.

이날 경기는 강한 바람 속에 진행돼 119명의 출전 선수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1명에 불과했다. 김효주는 1번 홀(파4)과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6번 홀(파4) 더블 보기 이후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2오버파로 마쳤다.

그는 12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한때 선두권에서 밀렸지만, 후반 들어 바람이 잦아들자 집중력을 되찾았다. 16번 홀(파5)에서 약 5m 버디 퍼트를 성공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하며 버디로 마무리했다.

지난 달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가 아람코 챔피언십마저 제패하면, 한국 선수로는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이날 2오버파 74타를 마크한 윤이나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1위에 자리 잡았고, 지난 달 결혼한 뒤 처음 출전한 고진영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두 대회에서 김효주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2오버파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야마시타 미유(일본),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4위를 이뤘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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