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빈 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별세…향년 68세

고(故) 최광빈 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유족 측 제공]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서울시 녹지직 공무원들의 우상이었던 최광빈(68) 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이 6일 별세했다.

7일 유족 측에 따르면 인천 강화 출신의 최 전 국장은 충북대 임학과 졸업 후 1980년 기술고시 녹지직에 합격, 서울시 공원과장에 이어 푸른도시국장을 두 차례 역임한 조경분야 최고 전문가였다.

서울시 최초 녹지국장이었던 최용호 전 푸른도시국장에 이은 서울시 녹지직 공무원들의 전설이었다.

최 전 국장은 지난해 9월 1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40여년 공직 노하우 담은 역저 ‘푸른 도시,서울의 공원’ 출간 기념 북토크를 갖기도 했다.

행사에서 민선 1기 조순 시장이 여의도공원을 조성한 사연, 민선 2기 고건 시장 때 월드컵공원·선유도공원 조성, 오세훈 시장 시절 북서울꿈의숲·중랑 캠핑장·서서울호수공원, 박원순 시장 시절 경춘선 숲길 등 사례를 설명했다.

최광빈 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이 지난해 9월 13일 열린 자신의 저서 관련 북토크에서 공직 생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족 측 제공]


최 전 국장은 민선 5기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시절 노원구 부구청장으로 영입돼 노원구와 인연을 맺은 후 오승록 현 구청장 재임 시절까지 ‘장수 고위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최 전 국장은 재임 기간 특히 중랑천·당현천·우이천 환경개선과 불암산 나비정원, 힐링타운 조성,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건립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8일 오전 7시10분. 02-225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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