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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관광재단과 영등포구가 협업한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봄꽃동행 무장애 관광해설 프로그램’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영등포구와 협업하여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을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동선 안내뿐 아니라 공간과 풍경을 청각·촉각 중심으로 전달하는 전문 해설 서비스이다.
올해는 전년도 높은 만족도를 반영하여 참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시각장애인 참여자는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83명으로 증가했으며, 활동보조인과 현장영상해설사를 포함해 총 159명이 이번 봄꽃 동행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여의서로 벚꽃길 약 2㎞ 구간에서 15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현장영상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봄꽃 축제를 경험했다.
거리공연 버스킹, 봄꽃 등 3D 촉각 모형 체험, 벚꽃 촉각 체험 등 다양한 감각 기반 콘텐츠가 운영되었다.
지난 3일과 6~7일엔 ‘한강르네상스호’탑승체험, 4~5일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탑승 등 일정별로 서울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준현씨는 “비록 보이지는 않아도 해설사의 생생한 설명과 촉각 체험을 통해 벚꽃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서울달을 타고 하늘 위에서 느꼈던 해방감은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관광재단과 영등포구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와 연계하여 기획되었으며, 재단은 전문 현장영상해설사를 파견하고 영등포구는 코스 기획 및 운영, 참가자 모집을 담당했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예술·상생관광팀장은 “무장애 관광에 대한 시민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 모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