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리테일 경쟁력 강화…개인연금 계좌 수 80배↑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 전면 체질 개선
파이낸셜매니저(FM) 도입·MTS 개편 추진


[한양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양증권은 리테일 비즈니스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며 고객 수요에 맞춘 리테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정 부문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개인연금 고객 계좌 수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8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도 났다.

회사의 리테일 전략은 ‘밀착 관리’와 ‘디지털 강화’의 투트랙으로 요약된다. 한양증권은 최근 ‘파이낸셜 매니저(FM)’ 제도를 도입해 고객별 전담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를 통해 거래 편의성과 고객 접점을 높였다.

주요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연금저축 계좌 수는 대주주 변경 이후 80배 이상 증가했으며, 위탁계좌 규모도 함께 확대됐다. 일반투자신탁 계좌 수는 30% 이상 증가했고, 실제 투자 자금이 유입된 계좌 수는 60% 이상 늘었다.

상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 금융상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최근 창사 이래 처음으로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연 3.5%(세전, 28일 만기)의 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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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관 영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자금 유입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리테일 영업 직원 대상 특별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디지털 채널 확대 전략 또한 추진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 2일부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신용공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연 3.65%의 특별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금융상품 라인업 확대 개편과 파이낸셜 매니저 기반 고객 관리 체계 구축, 특별 인센티브 제도 도입, MTS 고도화 등 리테일 사업 전반을 동시에 재편한 결과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고객 기반의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 완성도를 높여 고객 유입부터 투자, 자산 관리까지 이어지는 리테일 서비스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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