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안, 현 대통령 효력 없어…국힘, 정쟁화 멈추고 시대적 소명에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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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국가 기관을 총동원해 자행한 조작 수사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내도록 하겠다”며 “대북 송금 조작 기소는 이제 의혹의 단계를 완전히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연어 술 파티’와 윗선 설득 녹취로 증거 조작과 진술 회유, 조작 수사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정치 검찰의 악행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라며 “대북 송금 조작 기소는 검사 1명의 일탈이 아니라 정권 차원의 조직적인 기획 범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광기 어린 윤석열 정권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였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 이후 조작 기소 특검을 통해 권력형 조작 기소의 전모를 끝까지 파헤치도록 하겠다.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책임자 전원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개헌을 둘러싼 여야 대치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장동혁 대표는 개헌안 내용과 무관한 대통령 연임 문제를 끌어들여 정쟁화에 나섰다”며 “헌법 제128조는 ‘임기 연임 중임을 위한 헌법 개정은 현 대통령에 대하여 효력이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끝내 개헌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거부한다면 국민의힘은 국가 미래를 가로막는 퇴행적 정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지금 당장 개헌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민생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한 추경 처리의 시급성도 재차 확인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중동 상황 장기화로 인한 민생 경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며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고 신속한 집행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도 중동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위기를 돌파하는 대책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