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높이 스틸 모듈러 아파트 현장서 첫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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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오른쪽)와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9일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캠퍼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GS건설과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갖은 협약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MOU 체결식 ▷기술 브리핑 ▷스마트캠퍼스 투어 ▷‘현대 아산타워’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MOU는 기존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뿐만 아니라 ‘모듈러 아파트’에 최적화된 ‘모듈러 승강기’ 개발을 골자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양사는 ▷모듈러 건축과 모듈러 엘리베이터의 기술적 연계 및 공동 연구개발(R&D) 고도화 ▷모듈러공법과 탈부착형 거푸집 구조의 기술 결합 등 모듈러 건축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가 공동개발에 착수하는 ‘모듈러 엘리베이터’기술은 GS건설의 시흥 거모(A-1BL)현장에 파일럿 형태로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스틸 모듈러 아파트로는 국내 최대 높이인 14층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시작으로 적용 현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중대재해 제로(0) 등 공기 단축과 공정 효율의 혁신을 가져올 건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초대형 건설사인 GS건설과 협업을 통해 건축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저층에서 고층으로 모듈러공법을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공사 현장에서 모듈 단위로 설치하는 신기술이다. 획기적인 안전성 개선과 공기(工期) 단축이 대표적 특징이다.
엘리베이터 설치에 필요한 조립의 대부분을 공장에서 완료함으로서 현장에서의 공정이 대폭 단축된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고소작업(높은 곳에서 진행하는 작업)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일반 건축에서 엘리베이터 설치에 약 190일이 소요되는 반면 모듈러공법으로 시공할 경우 최대 80%까지 공기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