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오르자, 토스 이용 169%↑

토스 마이데이터 분석 결과
3월 보험료 5% 이상 오른 고객 36%
비교·가입 서비스로 대안 탐색 뚜렷


올해 자동차 보험료 부담이 커지면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 이용자 데이터에서도 보험료 상승과 비교 서비스 이용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이 나타났다.

10일 토스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달 자동차 보험료 결제 고객을 분석한 결과, 1년 전보다 보험료가 5% 이상 오른 고객은 전체의 36%로 집계됐다. 반대로 보험료가 줄어든 고객 비중은 감소해, 인상 흐름이 일부에 그치지 않고 전반적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보험료가 5% 이상 오른 고객의 평균 상승률은 두 자릿수대로 나타났다. 일부 고객은 인상률이 30%를 웃돌기도 했다. 보험료 인상 배경에는 정비수가 상승, 손해율 증가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상기 속에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교 서비스를 활용하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 토스 마이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보험료가 5% 이상 오른 고객 가운데 결제 전 30일 이내 토스 자동차보험 비교·가입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급증했다. 보험료 상승을 체감한 소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아 나선 셈이다.

토스는 자사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는 설계사 수수료가 없는 다이렉트 보험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대비 평균 15~2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10개 보험사 견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회사별로 다른 요율과 할인 특약을 일일이 따져보지 않아도 조건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보장 조건이라도 보험사별 산정 방식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토스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 증가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며 “인상 국면일수록 여러 보험사를 비교해 본인 조건에 가장 유리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합리적인 금융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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