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보란듯” 日소프트뱅크·소니·혼다·NEC ‘의기투합’ AI개발사 세웠다

4개사 주축 ‘니혼AI기반모델개발’ 설립…조단위 파라미터 AI개발 추진
소뱅·NEC은 AI기반 모델 개발…소니·혼다는 차·로봇·게임 등에 활용


챗GPT로 만든 AI 생성 이미지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일본의 대표기업 소프트뱅크(약칭 소뱅), NEC, 혼다, 소니그룹 등이 의기투합해 자국산 인공지능(AI)을 개발할 회사를 전격 설립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들 4개사는 AI 개발회사인 ‘니혼AI기반모델개발’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조 단위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AI 개발을 추진하며 궁극적으로 로봇을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여명의 개발자가 투입되며 사장은 소프트뱅크에서 AI 개발 업무를 이끌던 간부가 맡았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NEC가 AI 기반 모델 개발을 맡고 소니와 혼다는 개발된 AI를 자동차, 로봇, 게임, 반도체 등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주주인 이들 4개사 이외에 일본제철,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등 여러 일본 기업이 소액 주주로 출자에 참여한다.

니혼AI기반모델개발은 경제산업성이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부터 5년간 국산 AI 개발 기업 등을 상대로 총 1조엔(약 9조30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에도 신청할 계획이다.

요미우리신문은 “AI 개발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앞서있지만 피지컬AI에서는 일본이 우위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며 “일본 주요 기업이 대규모 국산 AI를 개발하고 활용 체계를 구축해 추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