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의 15만원 민생지원금’…민주당 반대 못했다

순천시의회,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원안 가결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이 13일 임시회를 열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무소속)이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시의회에서 가결돼 이달 내 집행된다.

순천시의회는 13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긴급 소집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추경으로 순천시의 전체 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 대비 약 500억 원이 증가한 총 1조 7386억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예산에는 중동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 불안과 유가 상승 등 민생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 시민 대상 1인당 15만원의 ‘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이 반영됐다.

노관규 시장과 ‘앙숙’ 지간인 지역구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노 시장이 발표한 민생지원금에 대해 민주당 차원에서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강형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예산 편성과 심의 준비에 밤낮없이 헌신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집행부에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힘겨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의회(재적의원 23명) 정당별 의석수를 보면, 민주당 19명, 국민의힘 1명(이세은 의원), 조국혁신당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우성원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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