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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구 관세청장이 지난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한-UAE CEPA 활용 지원 등을 위한 ‘관세·물류 비상 대응 TF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오는 5월 1일 ‘한-UAE CEPA’ 발효를 대비해 정부가 지난 13일부터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이하 ‘품목별 인증수출자’) ‘사전인증’ 신청·접수를 개시했다.
이번 조치는 협정 발효 전 품목별 인증수출자 심사를 미리 완료해 발효와 동시에 수출기업에 인증수출자 자격을 즉시 부여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키 위한 조치다.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는 수출품의 원산지를 기업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관세당국이 인정한 수출자에게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권한을 부여하고, ▷세관 및 상공회의소의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는 제도다.
현재 인증수출자는 ‘업체별’과 ‘품목별’ 인증으로 이원화되어 운영 중이다. 포괄적 인증 효력을 가진 업체별 인증수출자는 추가 절차 없이 UAE 협정을 활용할 수 있는 반면, 특정 협정과 품목에 한해 인증받는 품목별 인증수출자는 이번 UAE 협정과 관련하여 신규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인증수출자로 인증받은 기업은 원산지를 스스로 판정해 수출품의 원산지증명서를 자율적으로 발급할 수 있으며, 세관이나 상공회의소에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신청할 때도 원산지 소명을 위한 복잡한 입증 서류 제출이 생략되어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가 빨라진다.
인증수출자 인증을 받지 못한 일반 수출자는 전국 세관 또는 상공회의소에 원산지증명서 발급 신청을 통해 FTA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품목별 인증수출자 사전인증 신청은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또는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신청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은 전국 본부세관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우리 기업들이 차질 없이 협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 기업들의 협정 활용을 돕기 위해 5월 7일 ‘한-UAE CEPA 활용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기업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