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R&D 자회사 유노비아 흡수합병…“경쟁력 강화”

100% 자회사 무증자 소규모 합병 결정
R&D 자산 내재화로 경영 효율성 제고
비만·소화성궤양 등 신약 상업화 속도


[일동제약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일동제약이 신약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회사 유노비아를 흡수 합병한다.

일동제약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약 R&D 계열사인 유노비아를 흡수 합병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일동제약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된다. 일동제약과 유노비아의 합병 비율은 1 대 0이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합병 기일은 6월 16일로 예정이다.

회사는 경영 환경의 변화와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 특히 약가 제도 개편안 시행 등 시장 상황과 제도적 여건에 부합하는 운영 안정성을 도모하고, 기업 체계를 간소화해 경영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R&D 자산의 내재화와 통합 관리를 통해 신약 연구개발 등 핵심 과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유노비아는 지난해 GLP-1RA 비만치료제(ID110521156)의 임상 1상 톱라인(Top-line) 데이터를 확보하고, P-CAB 소화성궤양치료제(파도프라잔)의 임상 3상에 진입하는 등 R&D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일동제약은 합병을 기점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등 상업화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R&D 체계와 전략을 재정비해 신약 연구개발 역량 및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고,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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