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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참교육’ [넷플릭스 갈무리]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참교육도 결국 당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참교육’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유출됐다. ‘참교육’은 19세 이상 시청 연령 제한에도 글로벌 1위를 찍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간단한 검색만으로 불법 사이트에서 전 회차를 볼 수 있을 정도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도둑 시청’은 넷플릭스에도 심각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K-콘텐츠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위험 수위에 이르면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참교육 전 편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사이트 접속만으로 1~10화를 모두 시청할 수 있을 정도다. 불법으로 업로드된 해당 콘텐츠는 각 회차별로 25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참교육은 넷플릭스를 서비스하지 않는 중국 내에서도 불법 유출된 상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는데도 콘텐츠 리뷰 사이트에 ‘참교육’ 별점 평가에 14만여명이 참여했다”며 “리뷰도 5만건 이상 올라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참교육’을 검색하기만 해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불법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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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제공] |
오리지널 콘텐츠가 불법 스트리밍에 유출되는 문제는 넷플릭스에도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참교육뿐 아니라 ‘흑백 요리사’, ‘오징어게임3’,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 넷플릭스의 대표 콘텐츠들이 줄줄이 유출된 바 있다. 정식 공개 직후부터 불법 콘텐츠가 풀리기도 한다.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작품들이 무방비로 불법 사이트에 노출되면서, ‘핵심 콘텐츠’로 신규 가입자 유치하려는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크다. 더 나아가 ‘흑백요리사’처럼 우승자 등의 결론이 유출되는 사태까지 터지기도 했다.
대표적인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꼽히는 ‘누누티비’의 경우 운영진이 검거되고 사이트가 일시 폐쇄되기도 했지만, 서비스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불법 유출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K-콘텐츠의 인기로 한국 콘텐츠가 불법 유출의 집중 타깃이 되면서 국내 콘텐츠 전반의 생태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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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참교육’ 스틸 [넷플릭스 제공] |
급기야 저작권 침해로 부당한 이익을 얻을 경우,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제도를 법제화하는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누누티비 방지법’을 발의했다. 저작권법 위반으로 얻은 이득액이 ▷5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일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 ▷50억 원 이상일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