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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SNS]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마무리되고 올 연말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하는 가운데 두 회사의 통합을 상징하는 ‘태권브이’ 피규어가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은 17일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대한민국 항공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라는 게시물을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통합 항공사로 새롭게 탄생한다”며 통합 기념 한정판 태권브이 피규어 세트 판매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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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SNS] |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처럼 대한항공 여객기가 로봇으로 변신해 아시아나항공의 태권브이 로봇과 함께 주먹을 맞대고 지구로 떨어지는 거대 운석을 막는 영상도 함께 올렸다.
태권브이 세트는 각사 마일리지 스토어인 대한항공 ‘KE디자인스토어’과 아시아나항공 ‘OZ 마일숍’에서만 한정 판매하며, 마일리지로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만9000마일이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되면 재입고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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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OZ 마일숍’] |
대한항공의 ‘84 태권브이’(KE Edition)는 대한항공 고유의 스카이블루 동체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의 ‘슈퍼 태권브이’(OZ Edition)는 아시아나의 상징적인 컬러와 실루엣을 담고 있다. 슈퍼 태권브이는 비행기 동체로도 변신한다. 팔과 다리를 폭넓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 태권도 발차기 자세, 주먹 지르기 등의 역동적인 자세 연출도 가능하다.
상자는 자개함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에도 국내 피규어 전문 제작 업체인 블리츠웨이, 5프로 스튜디오와 협업해 ‘태권브이 대한항공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아재(아저씨)들 항공 마일리지 털어먹는다”며 인기를 끌었고 3000개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된 바 있다.
제품의 희소성 때문에 현재 당근마켓 등 중고시장에선 이번 통합 기념 한정판이 최대 58만원에 나와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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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마켓 갈무리] |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냐”, “뜬금없는데 사고싶다”, “진짜 어이없는데 갖고 싶다”, “비행기로 변신 되냐”, “트랜스포머 광고인 줄 알았다”, “사고싶은데 마일리지만 가능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2020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하고, 국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해 ‘메가 캐리어’의 출범을 앞뒀다.
현재는 항공기 운항, 정비, 예약 시스템 등에 대한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며 브랜드 및 서비스 정책에 대한 양 사 간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최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통합 항공사 출범은 대한민국 항공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시대적 과업의 완수이자, 한진그룹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