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공간 오감’ 접근성 강화 워크숍 개최

박물관 종사자 및 일반인 30명 선착순 모집
촉각·청각 활용 다감각 전시 사례 공유
2023년 개관 후 관람객 3,975명 참여해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4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교육관 ‘공간 오감’에서 박물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감각에서 공감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문화 향유 확대와 박물관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미술관 종사자를 비롯해 접근성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2023년 9월 개관한 ‘공간 오감’은 국보 금동반가사유상 두 점을 소재로 한 전시·교육 공간으로,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관람객이 촉각·청각·후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달까지 총 579회 운영했고 총 3975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담당자가 전시 구성과 교육 내용을 설명하고, 기획 의도와 운영 현황을 접근성 관점에서 소개한다. 이어 교육 강사가 현장 경험과 참여자 반응, 사례를 공유한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상설전시관 3층 서화실과 연계한 감상공간을 소개한다. 참여자들은 촉각회화 작품과 촉각 체험물, 그림 해설 등 다감각 전시 요소의 기획 의도를 설명받은 뒤 전시를 직접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을 통해 박물관·미술관 접근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다.

당일 오전에는 워크숍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간 오감’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워크숍이 단순한 사례 공유를 넘어 박물관 접근성 향상을 고민하는 관련 종사자들이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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