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페이커, 페이커”외친 젠슨 황, T1에 친필사인 유니폼 전달

[T1 SNS]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e스포츠 명문팀 T1에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전달했다.

T1팀은 지난 2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T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선수단에게 친필 사인 유니폼을 보내줬다”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엔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 ‘케리아’, ‘페이즈’, ‘오너’, ‘도란’ 등 팀원들이 유니폼을 들고 나왔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브랜드 ‘지포스’(GEFORCE)와 함께 젠슨 황의 흰색 서명도 선명히 드러났다.

[T1 SNS]


젠슨 황은 ‘페이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페이커, 페이커, 페이커”를 연달아 외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T1팀은 11월 ‘롤드컵’ 3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마포에서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엔비디아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에서만 열리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에 공을 들이는 것을 보여주는 행사인 만큼, 개막 직전 한국 최고의 e스포츠 팀인 T1과 교류하는 모습을 노출하며 관심과 화제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6년 T1의 스폰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스폰서가 아니지만 유니폼 증정만으로도 ‘지포스’ 브랜드 홍보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전략적 마케팅이었을 것이란 관측이다.

누리꾼들은 “엔비디아 정도면 돈 안받고 스폰계약으로 로고만 박아도 구단 가치 오를 듯”, “T1 부럽다”, “스폰서 와라”, “팬 컷이 높다”, “조공 리액션이라니 젠슨 황 보고 성공하고 싶어졌다”와 같은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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