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 20일 후보 등록… 권한대행 체제 전환

이기재 양천구청장 “1400여 일 양천의 성장과 변화는 직원들이 함께 뛰어준 덕분”


이기재 양천구청장 장애인의 날 행사 인사말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양천구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임에 따라 20일 오후부터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애인과 가족, 관련 종사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직원들에게는 민생 안정과 행정 공백 방지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구청장은 장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그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도시’를 강조해 온 구정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 구청장은 “장애인 복지는 어떤 특정 부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실현해 나가야 할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4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현직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행사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고 영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식 일정을 마친 이기재 구청장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난 1400여 일 동안 저를 믿고 밤낮으로 기획하고 실행해 준 각 부서의 노력과 함께 뛰어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양천의 성장과 변화가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간부 공무원들에게는 “비상 경제 상황으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흔들림 없이 각자의 역할을 차분하게 수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달에 열리는 ‘Y교육박람회 2026’ 준비를 비롯해 연초에 수립한 계획들이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천구는 6월 3일까지 하영태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권한대행 체제를 운영하며 행정 공백 최소화와 안정적인 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Print Friendly